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마천터널(위례성대로~거마로)에서 추석맞이 귀성차량 무료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명절에는 장거리 운전이 많고 교통정체도 심해 미리 차량을 점검 받는 것이 좋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안전한 고향 방문을 돕기 위해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송파구지회와 협력해 매년 무료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전문 기능장 및 기능사 40여 명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다. 주민의 승용차·소형승합차·SUV를 대상으로 엔진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각종 오일류, 워셔액, 냉각수를 점검·보충한다. 배터리와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상태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현장에서 정비가 가능한 부분은 즉시 무료로 정비 받을 수 있으며, 평소 궁금했던 차량관리 방법도 상담 받을 수 있다.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당일 마천터널로 차량을 가져오면 점검과 상담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송파구청 주차관리과(☎02-2147-3219) 또는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송파구지회(☎02-448-455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종윤 화물정비팀장은 “올해 추석연휴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니 이번 점검으로 미리 차량을 살펴 즐겁고 안전한 귀향길 보내시기 바란다”며, “매년 무료점검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는 만큼 주민의 차량 운행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2003년부터 해마다 여름휴가철과 추석 명절에 차량 무료점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저소득층과 장애인의 차량 점검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민의 안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