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는 17일 서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전MBC배 서천국제오픈태권도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전익현·양금봉 도의원, 국내·외 선수단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개막식은 태권도 공연, 유공자 표창, 선수·심판대표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는 올해 1월 기존 태권도의 영역을 상생과 복지로까지 확장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혼합 여자 태권도팀을 전국 최초로 창단했다”며 “충남 여자 태권도팀은 누구나 차별 없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더 행복한 충남’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인종과 문화는 다르지만 우리는 태권도로 하나”라며 “선수 여러분 모두가 상대의 눈빛과 손동작, 발놀림을 통해 무도인으로서의 우의를 나누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중국·네팔·타이완·말레이시아·필리핀 등 21개국 선수 194명, 지도자 63명 등 국외 선수단 총 257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