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김수영) 관내 65세 이상 남성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니어 영양교실을 운영, 참여할 구민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구는 영양가 있는 식단 구성부터 건강한 식품선택·손질·조리 등 식사관리의 기본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영양교실을 통해 어르신의 균형 있는 식단관리를 돕고자 시니어영양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제10기 시니어영양교실에 참여한 박○○ 씨는 “요리를 못해서 아내가 없을 때는 라면 같은 음식들만 먹었었는데, 이렇게 영양소와 음식 조리법을 배우니 건강을 더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수업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이번 시니어 영양교실은 오는 9월 3일(화)부터 10월 22일(화)까지 총 8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다. 매회 영양사가 직접 ‘영양이론’과 ‘요리강습’으로 나눠 강의할 예정이다.
영양이론교실에서는 ▲영양소의 역할과 식품 종류 ▲무기질, 비타민의 영양 ▲천연조미료, 장류, 양념의 이해 ▲현대인 육식의 문제점과 곡·채식의 중요성 등 올바른 식품선택방법, 만성질환 예방관리, 영양소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요리강습시간에는 제철채소를 이용한 바지락국, 불고기전골, 도라지무침 등 신선한 재료로 ▲고지혈증·고혈압·당뇨병 예방 음식 ▲비만 예방음식 등 건강 밥상을 배우는 것은 물론 생일상, 보양식 등 상황별 맞춤 요리도 배울 수 있다. 또한 집에서 직접 요리할 수 있도록 레시피도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목동보건지소(목동중앙본로7가길 11)로 방문 또는 전화(목동보건지소 영양교실, ☎02-2084-5261)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행복한 노후의 필수요소는 건강이라고 생각한다.”며 “영양사가 알려주는 영양교육도 들어보고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건강한 요리도 배워보며, 가족들에게 직접 요리도 해주는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니어 영양교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