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에 소재한 바람꽃은 군단위 최초의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로 2018년 12월 27일 개소하여 2019년 4월 15일에 연천군종합복지관 1층에 발달장애인과 중증장애인들의 지역사회 통합형 까페인 ‘꿈송이’를 오픈하였고 그곳 꿈송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커피가게 운영 직무실습을 마친 훈련생 김용규(20세)는 발달장애인들의 자유와 행복을 키우고 누리라는 뜻의 키누카페의 제1대 사장으로 취임하였다.
사장 김용규는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고등학교 때 취득했고,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바람꽃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연천군종합복지관 내 꿈송이카페에서 4개월 직무실습 훈련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하였고 타의 모범이 되어 커피과정훈련을 위한 또래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창업훈련을 키누카페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키누카페는 바람꽃에서 1인 창업훈련을 위한 공간과 운영비를 지원하고, 김용규 훈련생이 사장으로서 자유롭게 자신의 뜻을 펼치며 운영될 것이다. 운영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훈련생이 직접 관리하며, 재료 및 물품구입과 같이 카페운영 전반을 위해 다양하게 쓰여질 예정이다.
김용규 사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자신의 꿈은 증기세차장과 커피가게를 함께 운영하는 것이라고 밝혔으며 바람꽃의 남현주 시설장은 앞으로 다른 바람꽃 훈련생도 자신의 꿈과 소질에 따라 다양한 영역에서 취업 및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훈련과정을 개발하고 훈련을 통해서 삶의 보람과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천군의 적극적인 장애인 복지정책이 장애인당사자 중심으로 실현되면서 발달장애인들이 취업을 통한 사회참여가 확장되어가는 반가운 소식이다.
키누카페는 연천군 연천읍 연신로305번길 88-69 바람꽃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10:00~16:00(월~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