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16일과 17일 1박 2일간 전라북도 무주태권도원에서 세종시 학생과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경제(학교협동조합) 청소년 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세종시교육청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이 공동 주최하고 사회적협동조합 자바르떼(대표 신재걸)가 주관하였으며,
중·고등학교 사회적경제 동아리 학생들과 평소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학생과 교사(중학생 17명, 고등학생 55명, 교사 7명) 총 79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이번 캠프에서 사회적경제에 대한 탐색 및 지역사회의 문제를 사회적경제를 통해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로서의 역할 체험을 함으로써,
다양한 진로체험과 경제의 공공성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짚어보는 계기됐다.
세부 프로그램은 ▲관계형성을 위한 협동놀이 ▲사회적경제와 체인지메이커의 이론 강의 ▲세종시의 사회적경제 기업가와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 ▲체인지메이커로 직접 활동하기 ▲사회적경제 기업 임팩트 투자대회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딱딱한 강의가 아닌 체험과 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졌다.
캠프에 참가한 유소희 학생(세종여고 1학년)은 “이번 캠프로 막연하게 알고 있던 사회적경제에 대해 깊이 있게 알 수 있었고, 체험을 통해 배우니 더 쉽게 이해가 되었다”면서,
“내가 체인지메이커가 되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모두가 행복한 세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상상을 하니 사회적경제가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게 다가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영신 교육협력과장은 “우리교육청은 하반기에도 사회적경제와 학교협동조합의 가치 인식 확산을 위해 사회적경제 설명회,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교실, 학교협동조합예비학교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