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무주 기부의 날, 사랑나눔 한마당 행사가 22일 무주군청 차 쉼터 1층애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무주군사회복지협의회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등 관내 기관 · 사회단체장들과 주민 5백여 명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정오부터 시작된 행사는 먹거리장터와 기부물품 판매 등 ‘나눔마당’과 자원봉사, 성금모금 등의 ‘감동마당’,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졌던 문화마당 등으로 진행됐으며 아나바다장터가 특별마당으로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주민 김 모 씨는 “해마다 와서 구경하고 물품만 사가다가 올해는 작지만 마음을 담아 기증도 해보면서 더 애착이 생긴 것 같다”라며 “행사 수익금 전액이 어려운 이웃들의 생계를 위해 쓰여 진다고 하니 보람이 더 큰 것 같다”라고 전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몸은 좀 힘들고 날은 추웠어도 좋은 일에 노력과 마음을 보탤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한 하루였다“라며 ”행사장에 오셔서 물건을 사거나 음식을 드셨던 모든 분들도 같은 마음이리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무주군사회복지협의회에 따르면 2017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16,683,390원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좋은 이웃들’을 통해 저소득 불우소외계층 주민들의 긴급생계비와 긴급의료비, 긴급지원비, 청소년물품지원, 주거환경개선비, 지역아동센터 지원비로 집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