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한 관장과 함께하는 제2회 마령면 실버아트 전시회』가 8월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마령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다.
마령면이 주최하고 마령면실버아트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마령면실버아트회 회원 17명이 출품한 1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마령면실버아트회는 마령면 자치학교 어르신들로 구성된 미술 동아리로 현재 65세에서 90세가 넘는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치학교 미술수업을 통해 그린 그림, 시화, 만들기 작품 등 어르신들의 마음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2016년 제1회 전시회를 개최하고 또‘행복한 사람들 展’이란 주제로 이번 전시회를 기획, 후원한 전병한(청운갤러리 관장, 자치학교 미술교사)는 2007년부터 어르신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며 어르신들이 어릴 적 못 배운 설움과 상처를 미술활동을 통해 치유하고, 그림을 잘 그리는 기법보다 조금 서툴지만 어르신들이 직접 자신의 손으로 그림을 그리며 그림 속에 마음을 표현하도록 돕고 있다.
전병한 관장은 “이번 전시회 주제처럼 인생의 기록물과 같은 어르신들의 작품을 통해 어르신들이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며 어르신들은 물론 관람객도 함께 더 행복해 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령면에서는 앞으로도 미술 뿐 아니라 다른 주민자치 프로그램 전시회나 발표회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