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농업인들의 온라인 마케팅 능력 향상을 위해 정보화교육에 나섰다.
군은 지난 8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정보화 연구회 회원과 희망 농업인을 대상으로 매 3시간씩 농업기술센터 전산교육장에서 30회에 걸쳐 농산물 가공품 홍보, 판매, 마케팅, 고객관리 등과 관련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과정은 스마트스토어, 이야기농업 및 동영상 만들기, 엑셀, 스마트폰 활용법, 블로그 교육 과정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한 농가는 “내가 생산하는 농산물을 온라인에 등록해서 판매하고 수익이 발생해 소득이 증가됐다”면서 “정보 활용 능력이 향상되어 스마트한 농업인이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교육 대상자들의 설문조사 결과, 경영장부 작성방법, 페이스북 마케팅 교육, 사진 편집프로그램 활용법 등의 요청사항에 대해서도 향후 정보화 교육 추진에 반영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이구연 소장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꾸준하고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여 농업인 정보화 능력향상과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정보화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내에 전산교육장과 교육용 LAN케이블 및 빔 프로젝트, 노트북 20대를 설치해, 농가들이 전자 상거래 능력을 갖추도록 전산교육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