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생활 균형 및 가족친화’(워라밸) 좋은 기업, ‘우수 중소기업’(청년친화 강소기업) 등 정부에서 인증하고 발굴한 좋은 일자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재흥)은 8월 13일 일자리 포털 워크넷의 ‘테마별 채용관’을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테마별 채용관은 정부가 검증한 기업의 채용정보를 구직자가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으로 구직자는 테마별로 모아져 있는 구인공고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개편으로 정책 및 지역별로 23개 채용관이 서비스를 시작하고, 앞으로 활용률이 낮은 채용관은 없애고 다른 채용관을 신설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책별 채용관은 ‘청년친화 강소기업관’(고용노동부), ‘가족친화 인증기업관’(여성가족부), ‘인재육성형 중소기업관’(중소기업벤처부) 등 고용노동부와 타 부처 추천을 받은 12개 채용관으로 구성됐고, 지역별 채용관은 고용노동부 전국 8개 지방청에서 지역별로 중점 관리하는 추천 기업을 한곳에 모았다.
이외에도 워크넷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대체인력’ 등의 기존 채용관도 사용자가 보기 좋은 디자인으로 변경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23개 테마별 채용관 중에서 본인의 관심 분야를 앞쪽에 배치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김효순 고용지원정책관은 “정부에서 검증한 기업을 한곳에 모은 테마별 채용관을 통해 구직자들이 좋은 일자리에 좀 더 쉽게 접근 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하면서 “이번 개편이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불일치를 없애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