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발달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배춘국)는 지난 14일 광양 국사봉랜드에서 물놀이 여름캠프를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동군체육회(국장 임랑훈)가 후원한 여름캠프는 발달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 소속된 발달장애인과 종사자, 체육회 지도자 등 35명이 함께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안전한 물놀이 수칙에 대한 사전 교육에 이어 몸 풀기와 가벼운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을 마친 뒤 물놀이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넓고 쾌적한 수영장에서 자유롭게 수영하고 워터슬라이드도 마음껏 즐겼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대화하며 소통하는 기회도 가졌다.
배춘국 센터장은 “폭염으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잊고 보다 능동적으로 활동하면서 정서적 안정감과 균형을 이루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체육회는 매년 2차례 하계·동계캠프를 지원하며 장애인과 체육회 지도자 간에 끈끈한 정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