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는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 참석해 순국선열·애국지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경축행사는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의 독립 정신과 위업을 기리고, 미래세대와 공유하는 국민 화합의 장으로 마련했다.
독립유공자와 유족, 광복회원, 정부 주요 인사, 도민 등 1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경축식, 특별전시회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양 지사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을 영접했으며, 행사 이후 함께 광복의 역사를 담은 특별전시관을 관람했다.
아울러 도는 경축식에 앞서 도내 중·고교 및 대학생 99명이 참가하는 애국지사의 길 도보 순례 행사를 별도 개최해 미래세대와 광복의 의미를 공유했다.
참가 학생들은 이동녕 선생 생가부터 독립기념관까지 약 1.5㎞ 길을 걸으며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돌이켜보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했다.
도 관계자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룬 대한민국의 번영·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도내 유공자와 유족들을 위한 복지 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에서는 이번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연주·공연단 섭외, 안전·폭염·의료 대책 준비, 교통 안내 및 이동 편의 지원 등 다방면의 운영 지원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