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진로교육지원센터(구청장 김정식) 소속으로 활동중인 청소년모의창업동아리 ‘나슬’이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iCOOP생협연합회 등에서 주최하는 ‘제12회 사회적경제 공모전: 사회적경제로 만드는 작은 변화’에서 1차 활동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 고령화사회, 커뮤니티 등의 주제를 토대로 일상생활 속 문제를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제안 및 실행할 청소년부문 6개팀, 일반부문 9개팀을 모집했다.
나슬은 마을 안 미혼부모 자립 지원을 돕고자 의미를 담은 디자인상품을 개발.제작하고, 마을 행사 및 축제에서 판매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향후 온라인 B2C 마케팅 확장 및 청소년사회적협동조합으로의 발전 등 장단기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1차 활동팀에게는 약 40만원의 활동지원금과 사회혁신 협력기관들의 1:1 멘토링 등이 제공된다. 아이디어 실행, 중간 공유 발표회 등 3개월의 여정을 지나 11월 최종 결과 공유회를 통해 팀별 프로젝트 실행결과를 공유하고 최종심사를 거쳐 시상도 진행될 예정이다.
활동팀 선정 소식을 전해들은 나슬의 홍보마케팅부 이지훈(인항고3) 학생은 “우리가 하고 있는 활동이 작게나마 사회에 좋은 영향을 가져다주는 것 같아 너무 뿌듯하다”며 “이번 공모전을 잘 준비해서 더 많은 사람들과 이웃에 대한 관심, 선한 이로움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청소년모의창업동아리 ‘나슬’은 올해 창단 4년차로 고등학생 18명이 함께 활동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