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를 연고지로 하는 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이 8. 12(월) 오후 7시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년 WK리그(여자축구리그)의 15라운드 홈경기에서 현재 리그 2위인 강호 수원도시공사팀을 1:0으로 격파하였다.
야간이지만 30도에 육박하는 더위와 강한 습도에도 불구하고, 일반시민들과 서포터즈 등 1,000여명의 관중은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이번 경기는 후반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0:0 팽팽한 접전 속에 경기가 펼쳐졌다. 77분 최유리 선수가 통렬한 중거리 슛을 상대 골대에 꽂아 넣으며 0의 행진에 종지부를 찍으며 승리로 경기를 마감하였다. 이번 승리로 구미스포츠토토팀은 지난『제18회 전국여자축구 선수권대회의 결승』에서의 패배를 말끔하게 설욕하였다.
이번 경기는 지난 전국여자축구와는 달리 지난 인천현대제철 전에서 주전선수들의 비축된 체력을 바탕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고, 수비수간의 호흡이 되살아나면서 안정된 수비를 선보였다.
또한, 구미스포츠토토 서포터즈 김국진 단장은 경기 경품으로 250만원 상당의 자회사에서 생산한 모니터 정보보호필름을 쾌척하여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 주위에 귀감이 되었다.
본격적인 하반기 레이스가 시작된 여자축구리그에서 이번 경기의 값진 승리는 구미스포츠토토의 회생의 신호탄으로 작용하여 여자축구에 대한 구미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에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