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동명동통장협의회(회장 김진옥)는 독거노인, 장애인, 경로당 어르신을 위해 반찬을 직접 조리하여 방문, 배달하는 나눔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통장들은 지난 7일(수) 이른 아침부터 동행정복지센터에 모여 무더위 속에서도 직접 멸치, 꽈리고추, 김치, 미역, 메추리알 등 5종 30세트(1백만원 상당) 밑반찬을 정성껏 마련했다.
김진옥 회장은 “노인분들은 무더위에 입맛이 없어지면 건강을 잃기 쉽상이다. 부족하나마 정성으로 만든 반찬을 맛있게 드시고 올 여름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어려운 우리 이웃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반찬을 지원받은 대상자의 딸이 감사의 뜻을 전해 오기도 했다. “작년에 어머니가 사망하고 서울에 거주하는 관계로 아버지를 자주 뵙지 못하다가 여름휴가를 내어 목포에 내려왔는데 이렇게 반찬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형훈 동장은 “이런 일은 사소하지만 정성이 필요한 일이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 모여 반찬을 조리하고, 배달하신 통장님들께 감사드리며, 동에서도 밝고 따뜻한 동 만들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