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김학용 제3대 명예농업부시장이 13일 농업인들이 필요한 사업과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자 23개 농업인단체장을 대상으로 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15일 1차 간담회에 이은 것으로, 농업인단체 35명, 공무원 15명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사업과 건의사항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김학용 명예농업부시장의 주도로 농업인단체와 소통하는 자리로, 지난 1차 간담회 때 건의된 29개 안건에 대해 환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도농복합시인 세종시 특성에 맞게 농가인구 감소로 인한 어려움을 서로 공유하고 경쟁력 있는 새로운 사업 발굴과 여건변화에 따른 농업정책 방향전환에 대해 협의했다.
김학용 명예농업부시장은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에 걸맞게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농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농업·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시책으로 담아내는 데 혼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농업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농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4년 9월 명예농업부시장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최초로2014년 10월부터 명예농업부시장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김학용 제3대 명예농업부시장이 지난해 10월 19일 임명돼 오는 2020년 10월까지 2년간 명예농업부시장 직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