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은 13일 서울시 ‘도서관 발전 5개년('18.~'22.) 종합계획’에 따라 도봉구 방학동 부지가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 대상지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시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 대상지는 지역균형발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동북권(도봉)을 포함한 동남권(송파), 서북권(서대문), 서남권(강서, 관악)이 선정되었다. 현재 유일한 시립도서관인 ‘서울도서관’의 분관으로 생활밀착형 공공도서관 인프라의 구심점이 될 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도 새롭게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도봉구 방학동 부지는 “인문 사회과학 도서관”으로 지하2층, 지상 4층, 연면적 11,000㎡ 규모로 뉴욕의 인문 사회과학 도서관을 모티브로 건립되어 전국 최대 대학과 인적자원을 보유한 동북권의 강점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정된 대상지는 현재 도봉 청소년독서실로 사용되고 있는 부지(도봉구 방학동 713-13)로 방학역과 가깝고 주요 노선 15개가 지나는 버스정류장 위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가장 큰 강점이며, 특히 대학출판물과 연구서적을 주로 비치하고 대학과 연계한 인문독서교육과 평생학습 같은 특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아량 의원은 “도봉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교통과 문화 등 각종 인프라가 부족한 곳이었다. 그러나 서울시립도서관 분관유치를 시작으로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생활체육을 위한 시설 건립 등이 계획되어 있어 가장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의 도서관은 단순히 사람과 책이 만나는 공간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어린이와 어른들이 즐겁게 이용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도서관마다 특화된 주제를 살려 시민들의 문화, 정보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편 이번 도서관 건립을 통해 인근 청년 및 주민들이 자주 찾는 도봉구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의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