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논현2동(동장 김성자)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부모의 부재로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45명과 함께 키자니아 서울(서울 송파구)에서 문화체험 ‘여름아! 놀자’를 진행했다.
논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병로)가 주관한‘여름아! 놀자’는 남동구 동복지허브화 특화사업과 논현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간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과 8명의 자원봉사자, 지역 내 종교단체(하나비전교회)의 지원(차량)으로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3~4명의 아동들이 삼삼오오 짝을 이뤄 80여종의 직업 중 관심분야 직업을 체험하며 본인들의 숨겨진 적성을 발굴하고, 미래를 상상하고 꿈과 희망을 키우며 다양한 직업들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평소 요리사가 꿈이라는 한 학생은 “오늘 친구들과 같이 요리사도 돼 보고 애니메이션 작가 돼 보고 플로리스트 체험도 해 볼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며 “다음에 꼭 또 와 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병로 논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문화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아이들에게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 지역사회 어른들의 책무라는 인식을 가지고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