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변수남)는 목포 삼학도 일원에서 제1회 섬의 날 기념으로 열린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의 막이 오른 지난 8일부터 3일 동안 안전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남소방본부는 행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 전부터 행사장 및 주변 음식점의 소화기, 소방시설 등 안전시설 배치, 행사장 인명 대피로 및 소방출동로 확보, 태풍 접근 시 시설물 철거 등 안전조치 이행 지도 등 안전점검을 철저히 했다.
행사 기간 중에는 소방차 등 장비 21대, 소방인력 192명을 배치해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했다. 특히 관람객이 다수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개막식 및 케이팝 콘서트 전 후 인력 및 장비를 추가 동원했으며 유관기관과 공조해 관람객의 안전확보를 최우선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이밖에 30명의 의용소방대원을 동원해 행사기간 동안 안전 순찰과 함께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안전체험관도 운영했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5만명의 관람객이 찾았지만 높아진 안전의식으로 행사가 마무리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소방본부는 지난달 8일에 열린 2019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 소방장비 152대, 소방인력 517명을 배치, 병원이송 3건, 응급처치 25건, 생활안전 조치 3건을 지원하는 등 도 내외 행사 안전 지원에 적극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