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관장 박치홍)이 광복절(8·15) 등 공휴일에도 회관 학습실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공휴일 개방은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되며 광복절을 포함해 개천절(10.3), 한글날(10.9), 성탄절(12.25) 등이 대상이다. 회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으며 시설물 자체점검과 근무인원 확충을 통해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남북정상회담이 주는 평화와 감동 재현을 주제로 광주통일관 주관 ‘4.27 남북정상회담 실사모형(디오라마) 기획전’을 9월11일까지 열어 통일에 대한 염원과 역사적 의미를 다시 한번 고찰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회관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체험공간과 휴식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회관 김권삼 관리과장은 “주말을 맞아 학생들과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으며 디오라마 기획전을 관람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회관을 찾아오는 시민들이 유익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서관(기념회관) 학습실(열람실)은 평일과 토·일요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휴관일은 매월 1·3주차 월요일과 설·추석 연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