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어르신들의 주 쉼터인 경로당을 중심으로 정신건강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정신건강 이동상담실을 운영해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신건강 이동상담실은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 우울 선별검사, 사회적 지지 척도, 삶의 만족도 등 설문조사와 자살예방교육 및 웃음치료,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어르신의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월 1회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5개 경로당 98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무정면 술지경로당 외 9개소 경로당 이용 노인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정신건강 이동 상담실을 운영한다.
또한 검사 결과에 따라 정신과 상담이 필요한 경우는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하고,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병원과 연계해 관리할 계획이다.
김순복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정신건강 이동상담실 운영을 통해 노인들의 스트레스 및 우울감 해소로 노년기 정신건강을 증진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