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8월 9일(금) 오후, 경기도 안성시에 소재한 축산농장(안성시 미양면 중앙배수1길 소재)과 시설채소농장(안성시 미양면 하개정길 소재)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최근 계속된 폭염으로 농장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격려하고, 축산·채소 농장의 폭염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외부 작업으로 온열질환 위험성이 높은 농업인들의 안전과 농축산품의 생장 저해 등 폭염 피해의 예방 방안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 총리는 먼저 양돈농장에서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으로부터 축산분야 폭염대응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냉방기와 쿨링패드 등 축사시설을 직접 점검했다.
이어서 인근에 위치한 시설 채소농가를 방문해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으로부터 채소·과수분야 폭염 대응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오이재배 시설하우스의 차광커튼과 유동팬 등 폭염대응 시설을 점검했다.
한편, 정부는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과 여름철 녹조 및 고수온·적조 대책을 마련한 바 있으며,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6월 10일부터 운영하는 등 폭염 대책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