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9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관내 한우 사육농가 170여명을 대상으로 한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우단계별 사양관리 및 고급육 생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전 예산군 산림축산과장을 역임한 백두현 강사와 토바우 TMR공장 등 한우사양관리 전문컨설팅을 하고 있는 조영석 박사를 초빙해, 한우단계별 사양관리, 소 도체등급(육질 기준 등에 따라 등급별로 분류하는 기준) 개정과 한우고급육 생산기술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백두현 강사는 소의 소화기능 등 생리기능을 정확히 이해함으로써 성장발육을 촉진하고 건강한 사양관리와 입식우 구입 시 송아지의 체형과 발굽, 뿔, 등의 상태를 잘 관찰해 구입 할 것을 강조했으며, 출산 송아지의 보온방법과 질병예방을 위한 사양관리 요령 등에 대해 교육했다.
조영석 강사는 소 도체등급기준 개정에 따른 한우고급육 생산기술 중에서도 거세한우의 사양관리 개선과 사육기간 단축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급육 생산을 통한 한우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축산관련 환경규제 정책과 경영비 절감 및 고품질 한우 생산 등을 통한 한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양관리, 질병, 경영, 조사료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 맞춤형 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