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구청장 김대근)는 지난 5월부터 3개월 간 부산보훈병원(병원장 백승완)의 후원을 받아 사상구 관내 18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430여명에게 건강검진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보훈병원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된 사회복지기금을 활용해 진행된 사회공헌사업으로, 시행 첫 해인 전년도에는 200명의 아동이, 올해는 430명의 아동이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게 됐다.
건강검진은 B형간염 항체검사, 콜레스테롤을 비롯한 혈액, 소변, 간기능 검사 등 8개 분야 20여개 항목으로 지원됐다.
이 외에도 사상구는 부산시 최초로 인제대학교 간호학과 박지영교수 연구팀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전체를 대상으로 유년기 건강한 식습관 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사업인 ‘건강하게 먹읍시다(Let’s eat healthy)‘사업을 추진하는 등 저소득가정 아동의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사상구청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건강관리에 취약한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질병 조기 관리 및 예방에 민간복지자원을 적극 활용한 데 의미가 있다”며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