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어촌민속관 특별전으로『살아 숨 쉬는 생명의 바다』사진전을 오는 8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34일간 부산어촌민속관(북구 화명동 소재)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바다 생태계의 중요성과 해양생물에 대한 관심 및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된 것으로 아름답고 생명력 넘치는 수중세계를 주제로 부산지역 수중사진가 모임인 샐빛수중사진동호회의 바다와 해양생물의 생생한 모습을 프레임에 담은 수중사진 및 해양도서, 수중촬영장비 등 작품 35여점을 선보인다.
부산에 거주하는 수중사진가들은 수년에 걸쳐 바다에 대해 사진으로 기록을 하였으며, 특히 ‘사랑싸움’ 작품은 지난 7월 제주도 서귀포 해역에서 촬영한 황놀래기 한쌍이 어우러진 모습을 사랑으로 표현했으며, ‘동굴 속에서 하늘을 보다’ 작품은 사이판 수중 동굴 속에서 올려다 본 바다 풍경을 예술적으로 담아냈다.
부대행사로 8월 27일(화) 오후 2시 부산어촌민속관 멀티영상교육실에서 바다동물의 위기 탈출 방법에 관한 강연회가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프로그램 신청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통합예약>강좌교육(http://www.busan.go.kr)에서 하면 된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1-550-8882)로 문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수중사진전시를 통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숭고한 생명들의 자유로움과 여유에서 배우는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배우고 생물다양성의 무한 가치를 새로운 시각으로 탐색하고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