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는 제284회 정례회 기간 중 서울교통공사 ‘안전홍보관’ 개관식에 참석하여 안전한 지하철 이용환경 조성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안전체험관에 이어 안전홍보관을 개관함으로써 서울교통공사가 세계적으로 안전한 지하철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12일,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지하철7호선 반포역에 위치한 지하철 안전 홍보관에 방문하여 개관식 행사를 함께 하고 서울지하철 연혁과 지하철 안전사고 관련 전시물 등을 둘러보았다.
안전 홍보관은 연면적 220㎡ 규모로 조성되었고 지하철 건설과 운영, 사고와 안전시스템, 미래 안전시스템과 게임 등 7개 테마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지하철 하저 터널 구간 입체 단면도, 시대별 전동차 모형, 종이승차권, 지하철 주요 사고 유형들이 연도별로 전시되어 있어 40년 이상된 서울지하철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안전체험관으로 자리를 옮겨 VR을 통한 작업장 안전사고, 승강장 화재사고 등을 체험하고, 심폐소생술과 전동차 운전체험기를 체험했다.
교통위원들은 VR과 전동차 운전 체험기 등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시설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어린 학생들에게 지하철 안전사고 예방교육이 철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헬스&라이프케어 존으로 이동하여 운영 중인 무인세탁소, 피트니스센터, 스터디카페 등을 둘러보고 지하철 역사가 단순히 지하철만 이용하는 공간이 아닌 시민들이 머물고 활동할 수 있는 활기찬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송도호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하철 시민안전을 위해 안전홍보관을 비롯한 안전체험관을 마련하고 안전교육에 힘써준 서울교통공사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어릴 때부터 지하철 안전사고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을 바탕으로 안전한 지하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8호선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지하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