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보건소(소장 최수영)는 야생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예방을 위해 마을을 방문해 예방수칙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한다.
활발한 농작업과 야외활동으로 야생진드기와 접촉이 빈번한 11월까지 주 1회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서 실시하며 고위험군인 50대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야생 진드기의 서식지, 발생현황, 임상증상, 예방수칙 등의 내용으로 하며 기피제 사용법도 알려준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일으키는 참진드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 발생 시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함을 강조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보건소관계자는 “진드기매개감염병 고위험군인 고령의 농업인이 야생진드기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으나 적절한 예방법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이번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을 통해 맞춤형 예방 정보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