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행당동 성광교회부터 한진아파트 후문을 잇는 행당로 310m 구간의 노후, 파손된 보도와 가로수 정비를 지난달 말 완료했다고 밝혔다.
행당로(행당역) 주변 보도는 지하철 및 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통행이 많은 곳이나 보도가 협소하고 노후 되어 보행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그 동안 정비 요청에 대한 민원이 많았다.
구는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와 적극 협의하여 보도 정비예산 350백만 원을 확보하고 지난 4월 공사를 시작했다. 좁은 보도에 설치되어 보행불편을 초래하던 가로수와 보도를 일제 정비했고, 그 중 기존 불투수 블록을 친환경적인 투수블록으로 교체하여 도시 열섬화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행현초등학교 등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횡단 보도구간에는 추가로 안전팬스를 설치하여 무단횡단을 방지했다.
구는 오는 9월까지 살곶이길(사근빗물펌프장 ~ 살곶이길 176 벽산아파트) 보행환경 공사를 추가로 시행하여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보도 등에 불편사항이 없도록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