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8. 9.(금)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 배제 등 수출규제에 대한 교육 및 사회 분야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제1호 안건으로 「소재·부품·장비산업 분야 등 핵심인재 양성 계획(안)」을 논의한다.
이번 방안은 소재·부품·장비와 신산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부처별 지원 방안을 담고 있다.
먼저, 소재·부품·장비 및 신산업 분야의 신속한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교 3·4학년 대상 해당 분야 연계·융합전공 과정을 신설하도록 하고 이를 주요 재정지원사업의 평가지표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아울러, 산업 현장의 수요와 동향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올해 연말까지 이공계 분야 혁신인재 양성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2호 안건으로 「동북아 평화와 협력을 위한 역사교육 활성화 방안(안)」(비공개)을 논의한다.
먼저, 2019년도 2학기 개학 이후 초·중등학생 대상 계기 교육, 동아리·캠페인 등 체험 활동을 통한 역사교육을 활성화한다.
※ 시·도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한 계기교육에 대한 필요성 공유 및 자료 개발 방향 논의, 교육청별 계기교육 운영 사례 확산 등을 통해 개학 이후 즉시 실시 추진
한일 관계사 및 갈등 현안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동북아 역사 전문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국민들의 동북아 역사 인식 제고를 위해 시민강좌 개설, 역사서적 개발·보급 등 교육·홍보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제3호 안건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계기 기념행사 추진계획(안)」(비공개)을 논의한다.
정부는 작년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14.)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 8월 14일에도 ‘위안부’ 피해자 관련 전시·공모전, 특별 영화 상영, 지역 추모·문화행사 등 기림의 날 계기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계기행사의 원활한 개최와 ‘위안부’ 피해자 관련 교육·체험 활성화를 위한 관계부처의 협조 사항을 논의한다.
제4호 안건으로 「국내 관광 활성화 특별 대책(안)」을 논의한다.
이번 방안은 국내 소비와 관광을 활성화하고 외국 관광객의 적극적인 유치하기 위한 국내 관광지 홍보 강화 및 여행환경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항일 역사유적지와 관광지를 방문하는 ‘광복절 역사여행’, ‘광복여행 코스 10선’ 등 국내 관광지를 홍보하는 한편, 가고 싶은 국내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요 관광지의 부당요금, 위생불량 등 지도·점검과 관광시설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한류, 비무장지대(DMZ),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한 관광 상품과 농어촌·생태관광, 해양레저·섬관광 등 지역관광 체험 활동 등을 확충하여 국내·외 관광객의 적극적인 유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새로 부임한 서유미 교육부 차관보도 참석했다.
교육부 차관보는 사회관계장관회의의 간사이자 사람투자·인재양성 민관전문가협의회 공동위원장으로서, 포용국가 사회정책, 평생·미래교육, 사람투자·인재양성에 관한 사항을 중심으로 부처 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주도하고, 사회관계장관회의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