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도서관(관장 고경희)는 오는 22일까지 도서관 복도 갤러리에서 ‘도서관에서 만난 해리’ 책 속 그림 전시회를 운영한다.
‘도서관에서 만난 해리’는 2014년 초겨울 암사도서관 화단에 머물던 고양이 해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이다. 울주도서관에서 이 그림책 속 원화 13점을 만날 수 있다. 해리는 다른 고양이들과 함께 길에서 떠돌며 추위와 굶주림으로 고통을 겪다가 고양이를 위한 먹이를 주는 도서관을 만나게 되고 그곳에서 사람들과 따뜻한 관계를 맺게 된다.
이번 ‘도서관에서 만난 해리’ 책 속 그림들을 따라가다 보면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 누구나 즐겁게 뛰놀 수 있는 따뜻한 세상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된다.
울주도서관 관계자는 “매월 운영하는 책 속 그림 전시회 통해 지역주민들이 책과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