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에서는 13일 오후 3시 선산출장소 4층 대강당에서 장세용 시장을 비롯한 농업인대표, 유관단체, 도·시의원, 시정자문단,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분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 농업 현실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구미시 농업·농촌 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본격적인 토론회 진행에 앞서 지난 2015년 10월부터 추진하여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용역을 실시한 구미 대표농산물 발굴 연구 용역에 대한 결과 보고회와 현재 주요 현안으로 추진 중인 구미 공동브랜드 및 로컬푸드 추진 상황에 대한 설명회를 가져 농정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하여 참여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참여자들이 농업인 고령화에 대한 대책, 농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대응 방안, 농업 유통 구조 개선의 필요성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농업 현실에 대한 건의사항을 발표하는 등 문제 해결에 대한 대책을 요청하기도 하였으며,
미래 지역 농업인들의 먹거리 확보 방안 마련을 위한 구미 농업·농촌의 발전 방향에 대하여 격의 없는 열띤 토론이 펼쳐져 참여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농업인과 행정 간 소통의 장을 통하여 구미 농업·농촌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민선7기 농정분야 추진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장세용 시장은 우리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보여준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보다 현실적인 농정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농업 관계 단체 및 기관 등과 적극 협의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해 더 이상 구미 농업이 홀대받는 농업이 아닌 대접받는 농업이 되도록 체질을 개선하여 항구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기반을 다져감으로써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