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웅양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한대행 조미연)는 주민자치위원, 관내 산악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웅양면 경계일주 곰내미 둘레길 산행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산행대회에서는 웅양면 한기리에 위치한 경상남도 문화재자료인 하성 주변을 오르며 소도구를 이용해 등산로 주변 관목을 제거하고 이정표를 정비했다.
특히,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가려져 있던 하성 안내판 주변을 말끔하게 정리했으며, 등산로 주변 칡넝쿨 제거, 방치된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조미연 주민자치위원장 권한대행은 “이번 산행대회로 등산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로를 이용하게 되었으며,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지역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서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무더위에 구슬땀을 흘린 참석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웅양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산행대회를 개최해 곰내미 둘레길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환경정화활동으로 주민 스스로 깨끗한 웅양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