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웅양면(면장 이임형)은 여름방학을 맞아 웅양면 주민자치위원회 다문화교실에서 다문화가족 7가족을 대상으로 목공예품 만들기 체험활동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거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시에 비해 놀거리가 부족한 농촌 아이들에게 목공예품 만들기 체험 기회를 제공해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도록 했다.
다문화가족들은 강사의 안내에 따라 나무의 거친 면을 부드럽게 사포질하고 뚝딱뚝딱 못질을 하며 페인트로 색칠해 각각의 개성이 담긴 탁자를 완성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는 “이번 체험교육을 통해 가족이 함께 소통.협력해 목공예품을 만들어 뿌듯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아이가 즐거워하니 더욱 행복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조미연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은 “다문화가족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인정하고, 가족 간 사랑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이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해 우리 면민의 한 구성원으로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