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일본의 수출 규제 및 백색국가 제외 결정에 따른 중소기업 애로사항 파악과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6일 시청 소통실에서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역별 기업의 현황과 건의사항 수렴, 백색국가 배제 품목에 대한 중점 논의, 시에서 마련한 대응계획 설명 및 협조사항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우선적으로 ‘기업지원과’와 ‘김포상공회의소’가 함께 ‘일본 수출규제 피해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해 기업들의 피해사항을 접수하고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또한, 피해기업에 대해 운전자금 수시 접수 및 2.5% 이차보전 금리 지원, 특례보증 우선 지원,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및 지방세 감면 등을 검토·추진할 예정이며, 중앙정부 및 경기도의 지원정책에도 발 빠르게 대처할 계획이다.
최병갑 부시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시와 기업인들이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한다면 이번 위기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내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시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