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12일 석적읍 중지리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일원에서 경북 14개 팀 200여명이 참가한 ‘2018년 산불 지상 경연대회’에서 13분 02초의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의 기계화시스템 숙련도 향상과 지상진화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경연방법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0명이 산불진화차에서 500m 호스를 연결해 60m 정상에 설치된 두 개의 50ℓ 담수탱크에 담수를 완료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날 칠곡군은 13분 02초로 대회 최단시간 내 담수를 완료해 우승했다.
이에 따라 칠곡군은 이달 15일에 열리는 전국 경연대회에 경북 대표로 경연에 참가한다.
칠곡군 군관계자는 "산불발생 시 초기 골든타임 내 진화가 중요한 만큼 지상진화의 기본이 되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역량을 강화하여 산불 초기진화와 대형산불 방지를 위한 방화선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공중에서는 산불진화헬기를 운영하여 가을철 산불발생을 원천 봉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