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칠곡전국아리랑경창대회가 지난 11일 칠곡군민회관에서 열렸다.
칠곡아리랑보존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50여팀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부, 신인부, 일반부 순으로 경연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일반부 대상에 국회의장상을 주어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으며, 강원도 정선에서 온 신현영씨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축사에서 “박귀희 명창의 고향이자 인문학의 도시 칠곡군에서 열리는 아리랑경창대회로 국악의 계승·발전은 물론 지역아리랑의 대중화와 전승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 달라”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대회 및 시상을 마치는 무대에서는 내빈들과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칠곡아리랑을 경창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