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학교(총장 이상철)가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대학 체험 캠프를 개최했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5년째 시행되고 있는 대학 체험 캠프는 금오공대와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법무부 법사랑위원 김천.구미지역 연합회가 후원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박 2일간 금오공대 및 도리사(구미시 해평면)에서 진행된 캠프에는 금오공대와 김천지청에서 각각 추천한 대학생 및 지역 청소년 총 32명이 멘토·멘티가 되어 다양한 활동을 함께했다.
캠프에서는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미래 방향을 설정하고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이 시행됐다. 1일 금오공대에서는 멘토·멘티의 친밀감 형성을 위한 미술치료 및 진로수업이 진행됐으며, 당일 저녁부터 도리사에서 타종, 명상, 향낭 만들기, 108배 등 템플스테이가 실시됐다. 또한 청소년들이 긍정적 미래 비전을 수립할 수 있도록 대학, 검찰, 법사랑위원회 관계자와의 간담회도 가졌다.
대학생 멘토로 참여한 금오공대 서희진(23·신소재공학부 4년) 학생은 “캠프에 참여한 멘토와 멘티 모두에게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미래에 대해 고민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성현 김천지청 소년담당 검사는 “검찰의 법제시스템과 대학의 교육 콘텐츠를 연계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사업이 지속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정인희 금오공대 기획협력처장은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공유하며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