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올해 연말까지 6·25참전유공자를 비롯해 독립유공자, 민주유공자 등 21만여 명을 대상으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를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중앙행정기관장, 지방자치단체장, 국군 장병 및 일반시민 등 각계각층이 함께 명패를 달아드림으로써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분들을 예우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전국 230개 기초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의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 추진은 26%(7월 말 기준) 진도율을 달성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전북 남원시, 무주군, 고창군은 어려운 여건가운데에서 지역 공무원, 자원봉사단체 등과 지난 6월부터 2개월 동안 혁신적인 노력으로, 기초 지자체 중 가장 먼저 ‘19년 명패사업을 완료하여 귀감이 되고 있다.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시 간부회의 등을 통해 읍.면.동 단위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진행하였는데, “읍.면.동장 및 이.통장과 함께 참여하여 작은 명패에 담긴 존경과 예우의 큰 뜻을 기억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무주군(군수 황인홍)은 지역 자원봉사단체 ‘청년회’와 협동으로 명패사업과 함께 생필품을 전달하였는데, “지역 내 젊은이들의 참여로 그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안보의식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고창군(군수 유기상)은 3.1절, 6월 호국보훈의 달 등 계기별로 보훈단체, 향토방위대, 이웃주민 등과 함께 실시하였는데, “전쟁에서 자신의 목숨을 바치신 분에게 이번 기회를 통해 감사의 말씀을 전달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보훈처는 지자체 등과 함께 내년까지 월남참전유공자 등 모두 41만여 명에게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그 분들에 대한 예우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