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 2일부터 1박2일간 개최한 가족사랑 힐링캠프 ‘가족 愛너지를 켜라!’가 성황을 이루며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는 문화적 욕구는 높으나 생업 등으로 인하여 평소 가족끼리 함께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지역내 저소득 및 한부모, 다문화, 장애인 가정 등 17가구 60여명을 초청하여 은평구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글램핑장에서 가족간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1박 2일 동안 ▲무더위 안녕!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드론 및 샌드아트 등 아동 오감만족 진로체험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토닥토닥 부모힐링 프로그램 ▲여름밤 숲속 음악회 ▲온 가족 레크리에이션 ▲북한산과 친해지기(숲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과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문화와 낭만이 넘치는 여름 캠핑의 추억을 선사하였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한부모가정의 어머니는 “생업에 바빠 여름방학인데도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어 늘 마음이 무거웠는데 캠핑이라는 새로운 경험도 하고 우리 가족의 소중함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또한 한 어르신은 “그동안 손자가 도시에서만 자라서 산에서 놀 기회가 없었는데, 자연 속에서 음악회도 즐기고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함께 숲을 체험할 수 있어서 무척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이 사회 전반의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은평구도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모처럼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한 만큼 바쁜 일상의 고민은 잠시 미루고 자연 속에서 작은 쉼표를 가지는 시간을 보내며 가족간 사랑과 행복의 애(愛)너지를 충전하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