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지난 9일 발생한 종로 고시원 화재사고에 따라 12일 관내 고시원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고시원 설계서 유무, 비상대피로 적치물 유무를 확인했고, 소방분야에서는 스프링클러 설치 유무, 연기감지기 작동여부, 소화기 비치, 화재경보기 등, 전기분야에서는 개인 전열기 사용여부, 누전차단기 동작여부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부적합 사항은 관리자에게 즉시 시정요구를 했고, 개인 전열기 사용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용수칙을 안내했으며, 리플릿과 물티슈를 배부하여 화재예방 홍보를 실시했다.
밀양시 윤길주 안전재난관리과장은 “겨울철에 화재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원룸, 공장, 고시원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하여 안전점검을 면밀히 실시하여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