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지난 6일 업사이클 비즈니스(패션 및 잡화)에 관심 있는 신중년, 경력단절여성, 미취업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업사이클 제품 생산과 창업, 협동조합 설립 교육과정을 개강하고 업사이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잇츠 업(It’s up)‘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부산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부산형 OK 일자리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사회적기업인 (주)에코인블랭크와 함께 수행하고, (주)파크랜드와 부산가톨릭대학교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교육과정은 지역 내 민간기업, 대학교, 사회적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안정된 원단수급, 업사이클 디자인개발, 제품판매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업사이클 1인 창업자 교육과정’은 업사이클 1인 기업 창업하기, 기업사례, SNS 홍보전략 등, ‘업사이클링 생산자 협동조합 설립 교육과정’은 현장연수, 협동조합의 이해와 설립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수료생에게는 1인 창업과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이 지원되고, 홍보컨텐츠 제작지원, 온/오프라인 입점과 공동브랜딩 개발 참여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에코인블랭크의 신종석 대표는 “업사이클 산업 특성 상, 1인 기업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협업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특화형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금정구 관계자는 “지역의 사회적 문제, 환경문제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고 개발한 업사이클 제품을 경제적 활동으로 연계함으로써, 지역주민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협동조합 설립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