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관(관장 박용완)은 6일 ‘인공지능과 과학연구’라는 주제로 과학인문명사 초청 특강을 관내 중·고교생 350여명의 학생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과학관 1층 빅뱅홀에서 진행했다.
이번 과학인문명사초청 특강 강연자는 끈으로 본 시공간, 입자이론, 블랙홀 등 물리학 연구자이자 현재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임하고 있는 남순건 교수이다.
남순건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과학연구는 인간의 고유한 지적활동으로 지난 400년간 인류의 역사를 완전히 바꾸었다. 인간을 뛰어넘는 제한된 능력을 보이는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여러 가지가 바뀌는 세상에서 과학 연구에도 이제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게 되었다. 또한 우주 탄생의 신비를 밝히는 물리학에서 기계학습, 딥러닝을 통해 현재 진행되는 연구를 소개하고 가까운 장래에 있을 큰 변화를 예측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과학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21세기 중반을 향해 가는 현재 융합적이면서 창의적 인재를 키워내는데 더욱 필요하며, 과학과 인공지능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