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새마을회(회장 노명식, 이하 새마을회)가 묵묵히 생산적일손봉사에 나서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새마을회는 지난 5일 무더위 속에서 생산적일손봉사의 일환으로 감물면 하미전마을의 한 사과농가를 방문, 1만3천㎡에 달하는 과수원에서 잎 따기 작업을 도우며 바쁜 농사철에 일손을 보탰다.
총 27명의 11개 읍·면 남녀 새마을지도자 회장단이 참여한 이날 봉사활동은 이른 아침부터 4시간 넘게 진행됐다.
새마을회는 앞서 지난달 10일에도 남녀 회장단 26명이 문광면 송평리 소재 인삼농가를 찾아가 잡초 제거 작업을 도운 바 있다.
새마을회는 올해 연말까지 월 2회에 걸쳐 생산적일손봉사를 실시,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서로 돕고 화합하는 괴산 만들기에 적극 힘쓸 계획이다.
노명식 괴산군 새마을회장은 “농사는 무엇보다 시기가 중요한 만큼 때를 놓치면 한해 농사를 망치기 일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생산적일손봉사에 나서 급한 일손이 필요한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