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13일 한해 동안 진행한 마을만들기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학습하는 합동결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마을주민과 관계기관, 단체 활동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합동결과보고회는 기존 결과보고회와 달리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와 진안군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 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원회, 진안군귀농귀촌인협의회 4개 단체가 합동으로 준비하고 진행했다.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마을만들기 단계별 사업과 역량강화사업, 농촌현장포럼 등 다양한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진안군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는 마을만들기대학, 농촌재능나눔사업, 주민이 함께하는 경관사업, 마을간사제도 운영 등에 대한 성과와 과제를 소개했다. 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원회는 올해 마을축제를 진행했던 45개 마을 사례와 2019년도 마을축제의 방향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진안군귀농귀촌인협의회는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을 위한 홍보물제작, 재능기부단 운영, 귀농귀촌창업보육학교 등 다양한 사업 추진에 대한 내용과 내년도 사업내용을 소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을주민들이 마을만들기 관련 활동을 하는 4개 단체가 어떤 일을 하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충남보령 먹방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양성평등에 관한 공연은 마을만들기를 하면서 마을주민들이 변화하는 과정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면서 마을만들기를 하는 주민들이 다시금 의지를 다지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이항로 군수는 “진안군의 마을만들기가 제대로 가기 위해서는 행정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칸막이가 해소되어야 하며, 마을주민과 활동가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다”며 “모두가 함께 행복한 진안군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