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한돈협회(회장 오재곤)는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돼지고기를 전달하기 위해 6일 전남도청에서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나눔행사에서 전남한돈협회는 돼지고기 뒷다리살 등 19t(6천410박스/3kg, 1억 원 상당)을 전라남도에 전달해왔다.
전라남도는 전달받은 돼지고기를 광역푸드뱅크를 활용해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전남지역 돼지 사육농가 690여 명으로 구성된 전남한돈협회는 2014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돼지고기 나눔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전달식에서 “요즘 경기 침체 등 사회 전반적으로 어려운 가운데도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전남한돈협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재곤 회장은 “이번 한돈 나눔행사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것은 물론 국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외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