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6일 오전 전남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에 따른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 열어 분야별 대책을 점검했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7일 오전 0시께 남해안에 상륙해 전남 동부권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 일본 규슈지역을 통과하면서 점차 세력이 약화되고 있으나, 전라남도는 태풍이 소멸될 때까지 비상근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태풍 북상에 따른 저지대 등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펌프장 등 시설물 점검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특히 계곡과 해변 피서객들에 대한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어 “앞으로는 각 지역별 현장모니터링을 실시해 태풍에 대한 현장감 있는 정보를 파악,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