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지원장 하훈)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실시하는 대기 분야 굴뚝 시료 채취 숙련도시험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우수한 성적으로 ‘적합’ 평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숙련도시험이란 ‘환경 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는 정도관리제도의 핵심 분야다. 시험·검사기관에 대한 신뢰성 확보와 정확·정밀도 제고를 위해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검사업무를 할 수 없게 된다.
2019년도 대기 분야 숙련도시험은 전국 16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법정기관을 포함해 150여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100점 만점에 92점으로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숙련도 평가 분야는 굴뚝 시료채취 과정, 숙련성, 결과 산정 등이다. 실제 사업장 굴뚝에서 진행되며 스택샘플러, 가스분석기 등 많은 측정 장비와 복잡한 결과 계산 과정으로 이뤄진다.
김경수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대기보전과장은 “숙련도 평가를 통해 시험·분석능력 수준을 재차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동부권 환경 보전에 적극 대응하는 등 도민 건강 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