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소년상담센터 청소년 동아리 '꿈꾸는 놀이터'는 5일 북구 다함께 돌봄센터 1호점에서 아동들을 위한 놀이자원봉사활동을 했다.
'꿈꾸는 놀이터'는 삼성꿈장학재단의 2019년 배움터 교육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3월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지역 청소년 30명으로 구성된 '꿈터'는 청소년 놀이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청소년의 시각에서 직접 놀이를 만들어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재능기부를 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달 31일 북구 다함께 돌봄센터 2호점에서 아동들을 위한 놀이자원봉사를 실시했고, 이날이 여름방학 두번째 자원봉사활동이다.
이날 '꿈터' 구성원들은 직접 만든 보드게임, 호일아트 등의 놀이를 아동들과 함께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들은 앞으로 정기모임과 발표회, 지역축제 참여, 지역아동센터와 초등돌봄교실 봉사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 놀이문화보급과 홍보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
북구청소년상담센터 김영민 센터장은 "요즘 아이들이 놀거리가 없다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놀이활동 보급으로 새로운 놀이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청소년들이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배움은 물론이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도 실천하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