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첫 승을 노렸던 안병훈(28.CJ대한통운)이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안병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2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여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를 적어냈지만 이날만 8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2언더파 258타를 기록한 미국의 J.T. 포스턴(26)에 2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리며 PGA투어 첫 승을 목표로 했던 안병훈은 최종일 역전을 허용하며 올 시즌 최고 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14번홀(파4)까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낸 안병훈은 15번홀(파5)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이어진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 반등했으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어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지 못했다.
2015년 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언십’과 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안병훈은 아직 PGA투어에서는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PGA투어 2018-2019 시즌 안병훈은 현재까지 20개 대회 출전해 17개 대회에서 컷통과에 성공했고 TOP10에 세 차례 이름을 올리며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서 57위에 올라있다.
J.T. 포스턴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김시우(24.CJ대한통운)가 17언더파 263타 단독 5위를 차지했고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16언더파 264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뉴스출처 :[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