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9일 여수 유캐슬 호텔에서 2018학년도 소프트웨어교육 연구/선도/희망학교 317개 학교 관리자 및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선생님의 소프트웨어교육역량이 창의·융합교육을 선도한다’라는 주제의 연찬회를 가졌다.
SW교육은 단순한 코딩이나 프로그래밍 활동이 아닌 실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상황을 절차적 사고에 따라 해결함으로써 문제해결력과 창의력을 신장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2015 개정교육과정 대비 SW교육의 현장 착근 및 SW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6~2017년 2년 동안 교육부 SW교육 선도교육청을 운영한 것을 비롯 2016년 SW교육 선도학교 100교, 2018년 SW교육 선도학교 146교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남교육청 자체 SW교육 희망학교 168교도 운영해왔다.
이날 ‘대한민국의 구글’이라 불리우는 마이다스아이티 대표인 이형우 강사는 “4차 산업혁면의 핵심기술은 인공지능이고, 빅데이터는 AI를 위한 대규모 정보이며, 클라우드는 정보를 담는 그릇”이라며, “소프트웨어교육은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창의융합교육의 토대가 되어야 하고, 지식보다는 사람중심 교육인 ‘결대로 꽃 피우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섹션별 주제발표 토론에서는 언플러그드 활동 & 엔트리 맛보기, 레고 EV3와 모디 생활 속 SW 이야기, 로봇 활용 SW교육, 햄스터 & 알버트 로봇, 비트브릭 체인 리액션피지컬 교구활용, 응용과 창작 SW교육 프로젝트 수업 자율주행시스템 구현하기 등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했다.
SW교육 체험부스에서는 기존 특강과 분임토의 중심 연찬회 운영을 탈피해 관리자 및 담당교사들에게 교육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곳에서는 모듈형 소프트웨어 수업자료 활용 자료인 스마트가로등, 스마트 팜, 스마트홈, 아두이노 기반 피지컬 컴퓨팅, 언플 러그드 교육, 3D 프린터 활용 등을 통한 프로젝트 수업 등 다양한 교수학습자료가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손현숙 미래인재과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2018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소프트웨어교육이 학교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착근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라며, 창의융합형 인재육성과 전남교육력 제고의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