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12일 임마누엘아트팜으로부터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1,000만원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임마누엘아트팜은 곡성 입면 송전리 일원에 2.3ha 규모의 온실을 갖추고 파파야, 망고, 바질, 공심채 등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인근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에서 배출되는 폐열을 활용한 온실 난방 시스템을 통해 연중 열대작물을 생산함으로써 에너지 재사용을 통한 농가경영비 절감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박경은 대표는 평소 지역사회와 곡성군의 도움으로 농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조금이라도 지역에 보답하고 싶어서 기부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잘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